봄을 알리는 보랏빛 요정, 각시붓꽃봄이 오면 숲속에서 반짝이는 보랏색 꽃, 각시붓꽃을 볼 수 있습니다. 키가 작고 아담한 게 꼭 작은 붓처럼 생겼답니다. 꽃잎에는 은은한 보라색과 노란 무늬가 어우러져 한층 더 고운 멋이 납니다. 주로 산지나 초지에서 자라며, 얼레지처럼 이른 봄에 피어나 자연 속에 생기를 더해줍니다. 우리나라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귀한 봄꽃 중 하나입니다.봄, 민백미꽃과 산나물 채취의 계절봄의 기운이 어느덧 들판과 산을 물들일 즈음, 나무들은 새순을 틔우고, 땅은 따스한 햇살을 받아들이며 새롭게 생명의 숨결을 느낀다. 이 시기, 산과 들에 피어나는 민백미꽃은 그야말로 봄의 상징처럼 느껴진다. 작고 순백한 꽃잎이 바람에 흔들리며, 매서운 겨울을 지나온 땅 위에 따스한 봄을 전하는 ..